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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DAY

<따인이의 결혼에 관한 모든 것> epi. 7 핫도그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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쭁쭁은 따인을 좋아한다.

 

쭁쭁은 핫도그를 사랑한다.

 

몇번의 데이트 후, 쭁쭁은 따인에게 핫도그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어느 동네의 펭귄마을에 위치한 조그마한 핫도그 집!

 

가을이 지나 어느 덧,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되었다.

 

옷을 얇게 입고 데이트에 나온 따인에게 쭁쭁은 두꺼운 롱패딩을 어깨 끝에 덮어주며 사랑을 말한다. 

 

따인은 그런 그의 모습이 따뜻했다.

 

핫도그 집은 겨울을 맞아 담요로 손님을 맞았지만 담요는 사랑을 말하지 못했다.

 

"주문하신 핫도그 나왔습니다"

 

소시지와 케첩, 치즈가 뿌려진 큼지막한 핫도그 2개가 나오고, 두 남녀는 한입 씩 나누어 먹으며 추위를 달래본다.

 

"내게 더 맛있다^_^ㅋㅋ"

 

여자는 맛있는지 큭큭 웃으며 남자에게 핫도그 자랑을 한다. 

 

쭁쭁은 따인이를 보며 말한다. 

 

"우리 사진 찍어보자!"

 

남자는 여자가 장난치며 웃는 모습을 핫도그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나보다.

 

양림동 네바다 핫도그(cafe)
핫도그 이미지
양림동 네바다 핫도그 (현재는 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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